서울대공원의 유명인사, 레서판다 삼총사를 아시나요? 23년 11월 캐나다와 일본에서 들어온 ‘세이, 리안, 라비’가 그 주인공인데요. 한국 생활에서의 적응을 마치고 여러분에게 공개되었답니다.
레서판다는 일반적으로 무리보다는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우리 공원에서도 세 마리의 친구들이 각각 따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판다’라는 이름이 알려주듯이 레서판다는 대나무를 아주 좋아하고, 베리종류의 과일이나 꽃, 새의 알 등을 주로 먹고 있어요.
판다‘대나무를 먹는 것’이라는 뜻인 네팔어 ‘Nigalya ponya’에서 유래했다고 추측
레서판다는 잠도 나무에서 자는 등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밀렵과 삼림파괴 등이 진행되어 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중국, 인도, 네팔 등에서는 레서판다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정해 놓았지만, 국제멸종위기종 CITESⅠ급으로 지정되는 등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