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날개짓의 춤꾼
어른이 되어도 키가 1m에 불과한 꼬마홍학, 늘씬한 핑크빛 다리와 흰색과 가까운 털이 고급스러운 유럽홍학,
그리고 다리에 붉은 띠를 두른 칠레홍학과 무리 중 가장 돋보이는 커다란 키와 선명하게 붉은 깃털의 큐바 홍학 등 우아한 자태의 홍학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습니다.
홍학은 라틴어로 '불꽃' 이라는 뜻으로, 생긴 모습이 학과 비슷하여 이름은 붉은 학이지만 생활모습, 먹는 것, 사는 지역 등 학과는 많이 다릅니다.
홍학은 처음 알에서 부화했을 때에는 회색빛의 깃털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2~3년에 성성숙기간이 지나면 특유에 붉은색을 냅니다.
구부러진 부리를 물속에 넣고 부리 양쪽의 빗살모양 이빨을 이용하여 먹이를 걸러서 먹는데, 남조류, 갑각류에는 카로틴계의 색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홍학의 깃털에 쌓여 홍학 특유에 붉은 색을 내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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