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 5일, 서울대공원에 천염기념물인 점박이물범 방울이가 태어났어요!
점박이물범은 갓 태어났을 때는 하얀색 배내털이 온몸을 덮고 있지만, 한 달 뒤에는 배내털이 빠지면서 검은 반점이 보여요.
앞발이 짧고 뒷다리 골격이 달라 이동할 때 몸을 ‘통통’ 튕겨 이동해서 아주 귀엽답니다.
참물범과 유사한 생김새로 많은 사람이 오해하지만, 털 색깔, 외골격, 크기 등에 미세한 차이가 있고 점박이물범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주로 어류나 연체동물, 갑각류를 주로 먹으면서 해안, 강 하구, 암초섬 등에 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 서해에서 발견돼요.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국가에서도 개체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인데요.
서울대공원도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써 멸종 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의 번식과 종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018년 국내 동물원 최초로 점박이물범이 번식에 성공한 이후 올해 3월 5일 태어난 ‘방울이’까지 총 세 마리의 새끼 점박이물범이 태어났어요.
아빠, 엄마와 함께 방사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방울이와 친구들은 해양관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